기독교 정당 설립 추진을 하시는 성직자 분의 인터뷰 기사를 보니, 기독교의 이름과 성직자의 명칭을 빗대어 비하하는 말이 인터넷에 범람하는 것을 막기위한 것도 설립 추진의 한 이유이더군요. 다른 것도 기독교의 이념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보다 기독교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 많았습니다. 비하당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비난을 하거나 그것을 막기위한 힘을 투사하니 한편으로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.

그런데, 종교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?라는 물음에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. 저는 종교가 할 일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  성직자라면 그런 상황에서 마음의 평화를 주지는 못할 망정 어쩌다 그렇게 분노를 주게 되었을까?를 되돌아보고 비난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. 이 세상 모든 다른사람들이 자신이나 소속단체에 대한 비난에 맞비난으로 맞서고 힘으로 찍어 누르려 할 때, 성직자만은 상대의 그 분노와 분노밑에 있는 아픔까지 다독여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. 

성직자가 높은 수준의 자기수양을 바탕으로, 세상 사람들에게 감동과 마음의 평화를 줄 때, 해당 종교도 지금은 비난하는 분들에게마저도 사랑받고 존경받는 대인배 종교로 칭송이 드높아지게 될 것입니다. 성직자에게 그정도 높은 수준의 자기수양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가요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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